용인 김포 오피스공유 공동사무실 사업자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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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도 화재가 발생한 서울 판교 SK C&C 사옥에서 서버를 사용했지만 백업 계획은 다른 결과를 낳았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동원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백업 서버와 비상 대책이 없는 SK 설비 의존도가 높았다.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했다면 비참한 상황에서도 운영을 계속하고 빠르게 복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버 중단은 SK C&C와 카카오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실제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SK C&C와 12년의 디지털 서비스에도 철저한 비상계획이 없는 당사자인 카카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안학과 교수도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을 줄이려다 백업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등 제휴 서비스와 달리 약 2시간 동안 부분적인 장애가 발생했으나 서버가 즉시 복구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도 일부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토요일 몇 시간 만에 대부분이 복구됐다고 전했다.